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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년 한국 대표 조각가전 《조숙진: 지나가는 자리》

SeMA Nam-Seoul Museum of Art · Seoul
On view July 29 to November 15, 2026

《 조숙진 : 지나가는 자리》는 남서울미술관 ‘한국 대표 조각가’ 시리즈의 두번째 전시로, 지난 40여 년간 뉴욕을 중심으로 회화와 조각, 설치, 사진, 퍼포먼스 , 공공 프로젝트, 건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작업해 온 조숙진의 작업 태도와 존재에 대한 성찰을 조망합니다. 1960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나 1982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 진학한 조숙진은 규정된 매체 문법에서 벗어나 1980년대 초부터 합판, 장판, 보드지 등 비전형적인 재료를 적극적으로 실험하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. 1983년 《제10회 앙데팡당》을 시작으로 1985년 관훈미술관에서의 첫 개인전 《 저 너머 》, 《프론티어제전》, 1986년 《제11회 에콜 드 서울》 등에 참여하며 동시대 한국 미술의 현장과 긴밀히 호흡한 작가는, 1988년 뉴욕 이주 후 아시아계 작가라는 범주를 넘어 뉴욕 미술계의 비평적·제도적 인정을 받으며 국제적인 성취를 이어왔습니다. 전시의 제목인 ‘지나가는 자리’는 조숙진의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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